22일 교보증권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소재 및 산업재 부문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한화석화 등이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김영진 교보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으로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 등은 수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제품가격 하락 등이 예상되고 화학섬유의 경우 중국산 저가제품 감소에 따른 일부 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업종은 중국의 구매력 증가로 여행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한화석화가 중국, 건설 및 내수 경기 부양에 따른 PVC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오롱유화도 북경올림픽 등에 따른 석유수지 수요 증가를 기대. 효성과 코오롱은 가격 경쟁력 회복 등의 수혜가 전망되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도 여객자 수 증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