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HN이 자본금 2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NHN은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NHN이 미국 현지법인인 가칭 'NHN USA'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S-1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차원) 이번 결정은 현재 진출해 있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으로, 자본금은 200만 달러규모입니다. 미국 법인을 이끌어 갈 경영진으로는 NHN 게임즈의 문태식 사장이 내정된 가운데 향후 김범수 대표와 고승용 NHN 웹서비스 개발 수석 등도 미국 진출과 관련된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NHN은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장 조사 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으며 현지 법인이 모양새를 갖추게 되면 현지 인력 확보 등 미국시장 공략의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S-2 게임-커뮤니티 결합 서비스 구상중) NHN은 법인 설립 이후 1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미국 내에서 한게임과 같은 웹보드 게임 위주의 포털 사이트 개설과 함께 게임, 커뮤니티를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 제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결과, 현재 미국은 브로드밴드 보급률에 비해 웹보드 게임 서비스나 시장 규모가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향후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NHN은 미국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S-3 미국내 온라인 게임 인기 상승곡선)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내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29% 대에 머물고 있지만 가구당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46%에 달하고 있고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 사이트의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온라인 게임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S-4 영상편집 남정민) 한중일 동시접속 100만명 규모의 서비스 운영이라는 노하우를 무기로 미국 진출의 첫 삽을 뜬 NHN은 라이코스 인수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격돌도 예고되고 있어 인터넷 대표 기업들간의 미국 시장내 한판 승부 역시 지켜볼 만한 대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