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지역 분양시장이 전철 개통과 신도시 개발 등 호재가 부각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공급 물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더욱이 하반기에 공급되는 아파트 입주 무렵인 2007~2008년엔 신분당선 연장선(오리~수원)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주택업계의 설명이다. 1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5개 단지,2637가구에 달한다. 우선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은 팔달구 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를 헐고 짓는 '신매탄위브하늘채'를 선보인다. 이날부터 청약에 들어간 이 아파트는 3491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24~32평형 5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남광토건은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권선하우스토리'를 내놓는다. 24~32평형 363가구로 20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대림산업도 10월께 장안구 정자동에서 288가구 규모의 '정자 e-편한세상'을 내놓는다. 신동아건설은 연말쯤 팔달구 인계동에 430가구 규모의 재건축단지를 분양한다. 벽산건설 역시 연말쯤 권선구 입북동에 139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