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중국 태주시의 중유 2차 가공공장에 투자합니다. 2007년 상반기까지 태주시에 건립될 중유 가공공장은 발전소, 선박연료 등에 사용되는 석유제품을 연간 1백만톤 규모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태주시와 중국의 광성전자, 그리고 SK네트웍스가 1차로 모두 2천2백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4차까지 진행되면 투자금액은 모두 8천8백만달러로 늘어납니다. SK네트웍스는 이중 5% 지분만큼 투자할 계획입니다. SK네트웍스의 강진수 에너지본부장은 "중국내에서 에너지 트레이딩을 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하고 "앞으로 중국내에서 에너지 트레이딩 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8일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린 투자의향서 조인식에는 SK네트웍스의 정만원 사장과 태주시의 장홍명 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자리에서 장홍명 태주시장은 "SK네트웍스와의 제휴에 크게 의미를 두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저장성의 태주시에 SK네트웍스가 투자를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