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무'와 '헤븐' 등 한국의 단편 애니메이션 두 편이 각각 아르헨티나와 독일에서 열리는 인권영화제에 초청됐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미메시스에 따르면, 전승일 감독의 '하늘나무'는 다음달 10-17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제7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인권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오진희 감독의 '헤븐'은 9월26일-10월2일 독일 뉴렘베르그에서 개최되는 제4회 퍼스펙티브 국제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하늘나무'는 전쟁을 겪고 있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반전에 대한 메시지와 자유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며, '헤븐'은 빠른 속도와 획일화를 종용하는 디스토피아 공간에서 정체성을 상실해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