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5개월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15일 발표한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4.9%, 1.6%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할인점 4.3%, 백화점 2.7% 각각 증가했다.
테슬라(TSLA) 내부 분위기가 누가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같은 분위기라고 직원들이 전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테슬라 소식통들을 인용,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력의 최소 10%를 감원하겠다는 계획이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직원들이 매일 아침 회사의 이메일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의 감원은 적어도 6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지난 4월 해고된 전직 테슬라 영업 담당자 마이클 미닉은 "매일 직장에서 달걀 껍질 위를 걷는 기분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자신의 링크드인에 쓰기도 했다. 테슬라 직원들은 머스크가 25,000달러짜리 반값 전기차보다 로봇택시를 우선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됐으며 수많은 직원들에게 영감을 줬던 업무도 혼란스러워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직원들은 머스크가 감원이 끝났다는 명확한 표시를 하지 않아 대다수 직원들이 불안과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회사 분위기가 ‘오징어게임’처럼 음울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판매, 인사, 슈퍼차저 사업부 전체를 포함해 이미 수천명 이상을 해고한 머스크는 전체 14만명의 직원 가운데 최대 20%까지도 감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달 보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해왔다. 그럼에도 전세계에 6,200개 이상의 스테이션과 57,000개 이상의 커넥터를 설치하고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네트워크 개방작업을 추진하던 슈퍼차저팀 전원을 하루 아침에 충동적으로 해고하기도 했다. 그 후 슈퍼차저 담당 임원을 다시 복귀시키고 일부 직원도 다시 복직과정에 있
이마트가 다음달부터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20일 발표했다.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단축 영업을 했다. 1년여 만에 영업시간을 원상복구한 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서라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대상 점포는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서울 월계점, 청계천점, 은평점, 목동점 등 68개다. 나머지 60여 개 점포에도 이를 적용할지는 아직 미정이다.이번 조치는 이마트가 강조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지난해 취임한 한채양 대표는 올해 초부터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는 등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양지윤 기자
시프트업은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725만 주로 100%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원이다.공모가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3408억~435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조3865억~3조465억원이다. 2021년 8월 크래프톤 이후 약 3년 만에 기업가치가 조 단위인 게임사 기업공개(IPO)다.이 회사는 2013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2016년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2022년 11월 모바일 TPS(3인칭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1년여 만에 국내외에서 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내놓은 신작인 ‘스텔라 블레이드’도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최대주주는 창업주인 김 대표다. 지분 44.6%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지분 40%를 가진 텐센트다.오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JP모간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