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15일 나이지리아에서 유전개발용 강관파일 160억원의 납품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관물량은 직경 508mm와 610mm의 A252 제품 2만2700t이다. 이 제품은 가벼워 운송과 취급이 편리하다. 오는 9월 508mm제품 4000t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전체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수출을 통해 강관제품의 내수불황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