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2일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금액은 모두 2억5천만달러입니다. 발주처는 독일 최대의 컨테이너선사인 '함부르크 수드'社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중 하나로 이미 16척의 컨테이너선을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에 발주한 바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옵션이 있어 추가수주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올들어 모두 25척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으며 금액으로는 36억달러에 달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주목표액인 60억달러에 60%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또 "올해 수주한 선박은 초대형유조선을 비롯해 대형 컨테이너선, LNG-RV,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 대부분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3,200TEU급으로 2007년 6월까지 인도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