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으로 출전하게 됐다. 일본프로야구조직(NPB)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장할 최종 명단 56명을 발표하면서 이승엽이 팀 동료 맷 프랑코,후쿠우라 가즈야 등과 함께 퍼시픽리그 내야수 부문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퍼시픽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된 훌리오 술레타(소프트뱅크),프랑코,그리고 이승엽 등 3명뿐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선동열 삼성 감독,조성민(현 한화),구대성(뉴욕 메츠)에 이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22일 인보이스 세이부돔과 23일 한신의 홈인 고시엔 구장에서 이틀동안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