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당면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중소기업 현정체험단이 369건의 현장애로를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8일 과천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현장체험단 활동실적과 계획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 보고에 따르면 중소기업 체험단이 488건중 369건을 해결하고, 48건은 종결처리, 71건은 처리중이라고 집계됐습니다. 체험단이 발굴한 애로사항은 자금부문이 100건이나 민원을 제기해 가장 많았고, 인력부문이 74건, 판로 개척이 67건, 기술 품질이 50건 등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방문대상 중소기업의 발굴노력이 부족하고 파견회수가 거듭되면서 일부부처에 편중돼 있고 참여도가 점차 저조해지고 있다고 평가됐습니다. 방문대상 중소기업은 196건중 산자부 98건과 문화부 20건, 해수부 12건, 정통부 10건, 중기청 8건, 유관기관 등이 48건으로 일부부처에 편중돼 있습니다. 특히 각 기관별 파견인력의 경우 파견회수가 거듭되면서 참여도가 다소 저조해지고 있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