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상승일수를 7일째 이어가며 연중 고점은 물론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단기 과열에따른 심리적부담은 챠트상 음봉으로 나타났지만 132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순매수가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88포인트 오른 516.41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을 비롯 웹젠, 한빛소프트, CJ인터넷 등 게임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LCD부품업체인 LG마이크론과 파인디앤씨도 각각 4%와 7%이상 올랐다. 자동차부품주인 에코플라스틱성우하이텍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삼천당제약이지바이오 등 제약주와 바이오관련주들은 하루종일 매도공세속에 시달리며 약세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르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어가 '단기 과열'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며칠 오르면 이 단어로 경고 메시지를 던진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시장에선 이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 급등했던 테마주가 쉬는 동안 다른 테마주 가 상승하는 순환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시점에서 하반기에 코스닥지수가 6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코스닥발전연구회가 떠오른다. 결과는 두고볼 일이지만 시장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의 마음은 코발연의 전망이 맞길 바라고 있을터이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