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학교를 다니는 자녀나 조카가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디지털카메라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카 시장에 대해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준식, 안녕하세요. 원래 휴가철이 디카가 많이 팔리는 시즌인가요? 처음부터 휴가철이라고 해서 디카가 많이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고가의 제품인 디카를 물놀이에 가지고 가는 것은 꺼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방수 기능이 강화돼 이러한 걱정거리가 해소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수퍼)여름특수 겨냥한 제품 잇달아 출시 업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특수를 겨냥해 방수와 야간 촬영 등의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은 내놓고 있습니다. 방수하우징, 방수팩 등도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야간 촬영때 플래쉬가 없이도 촬영이 가능한 디카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업체별로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올림푸스한국은 물가나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뮤미니S'를 내놓았습니다. 방수팩을 사용하면 수심 3m 이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퍼)삼성 '샾1' 방수용 워터하우징 출시 삼성테크윈도 '샾1' 전용으로 수심 5m까지 방수가 가능하고 물속에서도 카메라의 전기능이 작동할수 있는 워터하우징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남옵틱스의 니콘 '쿨픽스 S2' 는 렌즈의 경통이 돌출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수퍼)소니코리아, 수심 40m 방수하우징 소니코리아는 수심 40m까지 방수가 되는 디카용 방수하우징으로 2종류를 내놓았습니다.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심야 활동이 많은데도, 이를 겨냥한 제품도 눈길을 끕니다. 한국후지필름의 '파인픽스 F10'은 어두운 실내 촬영과 야경촬영이 용이합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디카가 출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디카는 이제 가정 필수품을 넘어 매일 같이 휴대하는 생필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제품 개발 추이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흔히 디카를 설명할 때 화소를 말합니다. 2000년도만해도 200만화소가 주를 이뤘지만 지난해부터는 500만화소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화소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수퍼)500만화소급 디카 대중화 기능과 성능이 천차만별인 만큼 고객을 보다 세분화한 맞춤 제품시대를 맞이했다는 것입니다. 잠시 업계 관계자가 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효원 한국코닥 마케팅팀 부장 요약을 하자면 이제 디카 소비자는 일부 젊은층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보니까요 디카 판매가 늘면서 다른 액세서리 판매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나요. 디카와 궁합을 이루는 것이 프린터입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은 디카로 찍은 사진을 포토프린터로 출력해 유아일기를 만드는게 붐이라고 합니다. 굳이 현상소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진을 뽑을 수 있는 보급형 포토프린터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퍼)초소형, 초경량 포토프린터 출시 요즘 나오는 포토프린터의 경우 여행이나 야외 나갈 때 가방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한국HP의 제품은 무게도 채 2kg이 나가지 않을 정돕니다. 후지필름의 제품은 손바닥 만한 크기에 무게가 205g으로 가장 작고 가볍습니다. 또한가지 추세는 블루투스 모듈을 탑재해 선을 없앴다는 것입니다. (수퍼)한국코닥, 삼성 등 무선 프린터 선보여 한국코닥의 경우 반경 10m 거리에 있는 카메라폰, 디카, PC, 노트북에 저장된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 HP등도 무선프린팅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이제 디카는 단순히 찍는 기능에서 발전에 함께 보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