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선박엔진 전문메이커인 두산엔진이 중국 다롄에 부품생산단지를 조성합니다. 두산엔진은 다롄에서 하덕인 다롄시장과 이남두 두산엔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엔진 부품 조선기자재 협업화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08년까지 2단계로 나눠 조성할 부품단지는 총 10만평 규모로 1단계는 오는 9월 착공, 내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산엔진은 "최근 중국의 조선산업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부품생산단지 조성이 향후 중국 선박엔진사업 진출을 위한 거점 역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