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고유가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두달연속 수출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4%가 증가한 239억 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무역수지, 27억달러 흑자) 수입도 14%이상 늘어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7억달러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등 수출대상국의 경기안정으로 해외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S-조업일수 감소 등 불구 호조세 지속) 특히 지난해 6월의 38.3%라는 높은 증가율과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자리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평균 수출액도 10억 4천만달러로 5개월연속 10억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CG-수입동향) 다만 고유가로 인한 원유수입액이 급증하며 수입도 14.3%가 증가한 211억달러를 기록했고, 넉달연속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CG-상반기 수출입동향) 상반기 전체 수출로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가 증가한 1368억달러, 수입은 14.7%가 증가한 1240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28억달러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S-한국상품 경쟁력확대, 수출호조 요인) 산업자원부는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불리한 대외여건과 지난해 높은 수출입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세계경기 안정과 한국상품의 경쟁력 확대가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편집: 신정기)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출도 작년에 달성했던 2850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