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사무국은 내년 4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6 부산모터쇼 참가신청을 내달 1일부터 10월말까지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모터쇼 사무국은 완성차업체 참가규모를 지난 대회보다 확대, 국내 완성차업체 쪽에서는 현대, 기아, GM대우, 삼성, 쌍용 등 승용부문 5개사 모두와 대우버스, 현대상용차에 이어 기아차 상용부문이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은 해외 완성차업체 본사 참여도 적극 추진해 일본 등에서 최소 2개사 이상의 외국 완성차업체를 유치, 모터쇼의 핵심인 외국 콘셉트카를 전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무국은 다음달 초 서울에서 외국자동차 수입업체 및 현지 지사 등을 상대로 부산모터쇼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대회에서는 수입차 전시면적이 2천400㎡에 그쳤으나 내년에는 수입차 참여를 늘려 최대 5천㎡까지 전시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으로 3회를 맞는 부산모터쇼는 내년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1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며 12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