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손해보험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현대해상동부화재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9일 이철호 한국 연구원은 보험주들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5월 저점 이후 시장대비 15% 초과 상승하는 등 리레이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상 업체들의 P/B가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 리레이팅이 진행 중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목표가를 각각 7,800원과 1만3,800원으로 24%와 21%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신차 판매에 따른 자동차 보험 부문의 실적 개선과 조직 슬림화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이 예상되며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는 본격적인 온라인 자보 진출이 선순환을 이끄는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동부화재는 사업비율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다 최근 큰 폭의 가동률 상승 소식과 함께 동부아남반도체 관련 위험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