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 건조를 추진합니다. STX조선은 지금까지 주로 중형 석유제품운반선을 제조해왔습니다. STX조선은 29일 세계 최고의 LNG 화물탱크 설계와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GTT社와 LNG선 건조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기술공급 합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8일 양사 경영진이 만나 상호간의 결속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GTT社의 델레메스 회장은 STX조선에 LNG 선 설계,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STX 계열사인 STX팬오션은 가스공사의 LNG선 운영 공동투자회사에 참여하기로 해 STX그룹은 STX조선이 LNG선을 건조하고 STX팬오션이 LNG 수송을 담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STX조선은 현재 LNG선 설계와 화물탱크 생산을 위한 조직 구축을 완료하고 모형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