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네트웍스가 중국에서 ‘SK’ 브랜드로 주유소 사업을 시작합니다. 또 8월에는 중국에 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말부터는 중국에서도 빨간 모자 아가씨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SK 주유소를 운영하는 SK네트웍스는 오늘(28일) 중국 심양시에서 12개의 복합주유소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복합주유소란 주유소와 충전소가 함께 설치된 곳입니다. SK네트웍스는 연내에 12개의 복합주유소를 심양시에 짓고 또 내년까지 추가로 20여개의 주유소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복합주유소에는 국내와 똑같이 붉은 색의 SK간판이 들어가며 스피드메이트, OK마트도 함께 설치될 전망입니다. 심양시는 중국내에서도 한류 열풍이 가장 강한 곳중의 하나로 SK네트웍스는 향후 심양시를 중심으로 중국내 ‘마케팅 회사’로 기반을 다져갈 계획입니다. 오는 8월초에는 심양시에 자본금 6천만달러 규모로 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또 2010년까지 3단계로 걸쳐 중국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먼저 심양시에서의 복합주유소 사업으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단계로 심양 인근 100KM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3단계로는 요녕성 등 동북 3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사업영역도 복합주유소에서 석유제품 도매업, 그리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회사로 확장시킬 방침입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오는 7월초 방한하는 심양시장과 SK네트웍스와 심양시간의 포괄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