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는 쌍용건설은 건설업 진출 초기부터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꾸준한 실적을 올리며 해외에서 더 높은 명성을 쌓아온 국내의 대표적인 건설 명가(名家)다. 작년 10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라는 족쇄를 풀어버리고 클린 컴퍼니로 거듭난 이 회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0년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쌍용 스윗닷홈'을 통해 차별화한 인테리어와 공간설계를 선보이며 급변하는 주택시장에서 앞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행한 웰빙(Well-being)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개념을 단계적으로 도입,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강·첨단·환경·안전·디자인 등 5개 부문에 걸쳐 업그레이드된 아이템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아파트 공급 규모는 총 7740가구로 이는 지난해(6842가구)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6가구(32.5% 증가),경기 및 수도권 2217가구(14.3% 증가),충청권 1522가구(144.6% 증가) 등이다. 20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대구 등 영남권에서의 선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