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사업비 96억5100만원을 투입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확장부두인 석유화학부두에서 기존 파이프렉까지 총길이 1673m,5단 높이의 파이프렉을 올 연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파이프렉이란 액체원료 및 원유을 공급하는 배관을 설치할 수 있는 선반으로 석유화학단지의 중요 인프라다. 산단공이 공용 파이프렉을 설치해 이를 저렴하게 임대하면 각 입주기업들의 투자 및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여수산업단지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로서 입주기업들이 생산에 필요한 원료(원유)나 제품을 파이프렉을 통해 공급받는다. 그동안 이지역 업체들은 배관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