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 폐기물종합처리타운 조성공사가 다음달 착공된다. 시(市)는 331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일동 206의 4 일대 8만6천561㎡ 부지에 재활용선별장(7천818㎡)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2천450㎡), 쓰레기적환장(3천16㎡), 대형폐기물파쇄시설 등을 갖춘 폐기물종합처리타운을 오는 2006년까지 완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당초 오는 2011년까지 폐기물종합처리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03년말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조성사업 승인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후속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조기에 완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종합처리타운이 완공돼 쓰레기 적환장(1일 500t)과 재활용선별장(70t)이 가동되면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해 악취 등 주민불편을 야기하던 금오동 쓰레기적환장은 폐쇄된다. 시는 2차 사업으로 오는 2008년말까지 1일 100t의 음식물을 재처리하는 음식물자원화 시설(2천450㎡)과 공원(7천67㎡), 체육 및 휴게시설(4천447㎡)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