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의 TV시리즈 '블라인드 저스티스'(Blind Justice)'가 '로스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다. KBS2 TV는 25일 '로스트'(Lost)의 국내 방영이 끝남에 따라 7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10분에 '블라인드 저스티스'의 첫번째 시즌 시리즈를 방영한다. '블라인드 저스티스'는 근무 중 사고로 인해 눈이 멀게 되지만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다시 현장에서 활약하는 강력계 형사 이야기. 스티븐 보쉬코 프로덕션과 파라마운트 네트워크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3월 8일 ABC에서 방영을 시작해 지난달 31일 1차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시리즈는 60분짜리 13편으로 짜였다. 주인공인 강력계 형사 '짐 던바' 역은 TV시리즈 'ER'과 'Men Behaving Badly'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론 엘다드(Ron Eldard)가 맡았다. '딥 임펙트' '슬리퍼스' '블랙 호크 다운' 등의 영화와 연극 '세일즈 맨의 죽음' 등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