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오는 20~21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한 협력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고이즈미 총리가 20일 서울을 방문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21일 오전 일본으로 떠나는 1박2일 방한 일정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회담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등 과거사 문제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