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유인학 전 국회의원,유창무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이규선 가스공사 부사장 등 3명을 사장 후보로 올렸으나 최대주주인 정부가 3명 모두 반대해 사장 선임이 무산됐다. 관계자는 "사장으로 선임되려면 주총에서 의결권 주식의 4분의 1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주식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는데 후보 3명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가 8.7%에 그쳤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내주 중 이사회를 열어 사장 재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고기간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빨라야 8월 중순께나 신임 사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