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미국 SUV 시장 침체가 현대차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5월 고급 SUV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하는 등 미국의 SUV 시장이 최근 유가와는 무관했던 5만달러 이상의 고급 브랜드 수요까지도 줄고있다고 지적. 이는 시장의 인기가 승용 감각의 크로스오버 SUV로 옮겨가고 있음을 재확인해 준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는 현대차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 라인업 중 29%가 크로스오버 SUV군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 내수에서도 신형 쏘나타의 판매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TG의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와 더불어 현대차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신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6만9,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