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보령제약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10일 우리 황호성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의약분업 시행 이후 업황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으나 최근 지배구조가 재편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니지먼트의 변화로 올해 및 내년에 걸쳐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 효율적으로 재편된 영업조직과 주력제품 중시의 판촉 강화가 성장률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나 다만 상반기까지는 출하 조절과 영업조직 변동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어 구조조정 성과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재무구조가 매우 양호하며 군포시 보유 토지의 실제 가치도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2만7,500원을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