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랭킹 300위.한솔제지)와 채경이(940위.경동도시가스)가 2005 세아제강컵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준결승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인 김진희는 9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정유미(660위.농협)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진희는 로마나 테자쿠수마(867위.인도네시아)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채경이도 아라이 마키(481위.일본)를 2-0(6-1 6-1)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시에 수웨이(390위.대만)와 격돌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