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소폭 떨어지며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005.70원에 마감됐습니다. 이날 환율은 1.40원 하락한 100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한때 1004.70원까지 내렸지만 오후들어 결제성 매수유입으로 1006.90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보였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수입업체들의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도 들어와 낙폭을 줄이면서 거래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13엔 오른 106.76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