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LCD산업단지의 1차 당동지구 부지 조성공사가 10일 시작된다. 경기도는 59만평 규모의 LCD 협력단지 가운데 1차로 당동지구 20만평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지조성 사업시행자인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는 10일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07년 완공 목표인 당동지구에는 총 5981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달 말부터는 외국인 임대단지에 입주할 외국인 투자기업도 공장 착공이 가능하다. 파주LCD협력단지에는 국내 LCD부품기업과 일본의 NEG사 등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청 관계자는 "국내외 60여개사가 입주할 파주LCD단지는 3만5000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