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섬에서 3일 새벽 4시16분께 리히터규모 4.8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현지 경찰은 나가사키현의 73세 할머니가 진동으로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을 뿐 지진으로 인한 중상이나 재산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구마모토현과 나카사키현의 여러 지역에서도 일본지진단위로 진도 5 이하 지진들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진앙이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아시키타 지역 지하 10km 지점이라고 밝혔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