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후폭풍, 환율 급등..101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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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급락에 따른 글로벌 달러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환율이 101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2.1원 오른 1009.8원에 개장한 뒤 1012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5월 고점인 1010.3원을 넘어섰습니다.
1010원선 저항을 노리고 숏포지션을 보유했던 세력이 손절매수에 나서면서 한때 1013원까지 고점이 높아졌으나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나오자 9시38분 현재 1011원을 기록,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010원대를 넘어서 장중 1013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19일 1017.50원 이후 한달반만에 최고수준입니다.
프랑스에 이어 이날 국민투표를 실시한 네델란드에서도 EU헌법이 부결될 것으로 우려되며 유로가 약세를 지속하자 달러화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달러는 어제보다 0.28엔 내린 108.24엔을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