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결과 각종 개발사업과 개별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라 전년 대비 19.06%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철원군의 경우 경기도 파주지역에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며 보상에 따른 철원지역 대토 수요가 증가하며 가장 높은 36.7%가 올랐다. 화천군은 파로호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36.2%, 평창군은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 등으로 33.3%가 각각 올랐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다. 개별공시지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춘천시 조양동 50-13번지 명동입구 한일사 이미용재료 터로 ㎡당 1천20만원이지만 전년과 대비해 ㎡당 20만원이 하락했으며 가장 싼 곳은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103-107번지로 ㎡당 1만2천200원이다. 주거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원주시 일산동 72-3번지 보금당 서측 인근으로 ㎡당 220만원이며 가장 싼곳은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98-18번지로 ㎡당 3천980원이다. 또 공업지역 중 속초시 중앙동 482의 251 수협냉동창고 터로 ㎡당 44만2천원으로 가장 비싸고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108 창내마을 북측일대가 ㎡당 4천800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녹지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속초시 조양동 661-3번지 대원마트 서측터로 ㎡당 21만원이며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885-10번지 서화초교 맞은 편 임야는 ㎡ 127원으로 가장 싸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각종 조세와 개발부담금, 농지 및 산림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과금의 부과기준이 되며 도는 31일자로 개별공시지가 조사결과를 시.군별로 결정, 공시키로 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