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희생타로 타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챙겼다. 최희섭은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뒤 3경기만에 타점을 더해 시즌 20타점이자 생애 통산 98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이어 다시 방망이가 침묵해 타율은 다시 0.264(종전 0.271)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1회 1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나와 상대 투수 러스 오티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 J.D.드류를 홈에 불러들였다. 최희섭은 3회 무사 1,2루에서는 병살타를 때렸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전날에 이어 타점 기회를 번번이 흘려보내 아쉬움을 남겼다. 최희섭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주자없는 1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6-3으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