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맏형 유상철(34.울산 현대)이 본프레레호에 합류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성남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 성남 일화의 경기를 관전한 뒤 유상철을 추가로 발탁, 30일 오전 10시까지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들어오도록 했다.


본프레레호는 이날 무릎에 물이 찬 박요셉(25.광주 상무)이 중도 하차했으나 유상철이 합류하게 돼 23명으로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원정을 떠나게 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당초 유상철의 부상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다 일단 실전 출전이 어렵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최근 K-리그 경기에서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추가 발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