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스타&스탁 코너는 PCB 생산업체인 코리아써키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취재팀에 김치형 기자 자리 함께했습니다. 코리아서키트는 휴대폰용, 메모리용, LCD용 PCB 등 다른 PCB 업체들이 PCB 중에서도 일부에만 강점을 가진 것과는 달리 생산하는 제품이 다양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현재 노키아 TMC의 넘버 1 벤더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어 올해도 노키아를 통한 상당히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 2월 영풍이 코리아써키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영풍전자, 인터플렉스 등과 함께 2위권 업체로 부상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얘기를 해 주시죠? 앞서 제품구성이 다양하다는 것과 노키아TMC로 휴대폰용 PCB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의미를 좀더 살필 필요가 있겠는데요. 우선 제품 구성이 다양하다는 것은 특정 산업의 경기 호황과 불황에 따른 위험성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다시말해 휴대폰, 메모리, LCD 이렇게 크게 세분야의 PCB가 있는데.. 반도체 메모리 분야가 불황에 빠져도 휴대폰이나 LCD 산업이 호황에 들어가면 어느정도 위험성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더구나 코리아서티트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데요.. 제품구성 다양화 휴대폰용 PCB 45% 메모리모듈용 PCB 30% LCD용 PCB 25% 코리아써키트는 과거 메로리모듈용 PCB가 주력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가 제품공급을 중단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제한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실제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휴대폰용 PCB의 매출이 45%로 가장 높고 메로리 모듈용 PCB가 30% 그리고 나머지는 LCD용 PCB로 이뤄져 있습니다. 실제 이익률 개선이 이뤄지고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2003년부터 코리아써키트가 휴대폰용 PCB를 생산을 했는데..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실제 영엽이익률 개선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리아써키트는 2001년 2002년 매출이 줄어들고 영업상황도 점점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다 2003년을 개기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영업이익률 개선) 03 4.8% 04 7.6% 05 6.7% 06 8.1% 이익률만을 보면 매출등이 회복되기 시작한 2003년 4.8%를 보이던 것이 지난해 7.6%로 개선됐고 이런 개선 추이는 향후 2년 내 8%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분기 실적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코리아써키트는 1분기 412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려 1,2분기가 PCB 업체의 일반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도 현재 매출이 411억원에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 또한 앞서 말씀드린 비수기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입니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매출은 3분기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키아TMC에 대한 휴대폰용 PCB의 매출 출하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인데.. 현재 노키아내에서 넘버 1. 벤더로의 지위를 확보한 코리아써키트의 공급이 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풍이 대주주로 들어왔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네 지난 2월 영풍이 코리아써키트의 지분 28.8%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영풍은 이로써 영풍전자,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가 하나의 계열사로 묶이게 됐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기에 이어 업계 2위권으로 부상하게 됐는데.. 현재까지는 영풍전자, 인터플렉스, 코리아써키트가 각각 독립경영이 보장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출신의 대표이사가 영입되면서 과거의 경영스타일에서 탈피해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보여 이 부분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