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투입 .. 중국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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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투싼을 중국 시장에 투입,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달 16일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투싼의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투싼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4만3821대가 팔린 데 반해 수출은 14만7273대에 달한 현대차의 수출 주력 모델이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에서 투싼 1만8000대를 생산,판매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판매량을 2만5000대로 확대하는 등 중국의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투싼에 이어 지난달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쏘나타(NF)를 9월부터 중국에서 생산해 올해 1만2000대,내년 7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지난 1~4월 중 7만7724대의 차량을 판매,시장점유율 9%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투싼 NF쏘나타의 투입과 생산량 증대 등을 통해 올해 중국에서 지난해보다 38.8% 늘어난 2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