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의 국제화로 선물환과 외환스왑이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220억 5천만달러로 지난 분기 197억5천만달러에 비해 11.6% 늘어, 지난해 2분기의 201억6천만달러를 넘어서는 최대 수준을 보였습니다. 1분기 외환거래량중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 스와프 등의 전통적 외환거래는 11.0% 늘어난 196억1천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선물과 스와프,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17.3%나 증가한 24억4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수출입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역외거래와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출입이 늘었고 기업의 환위험 헤지수요가 증대했기 때문에 외환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