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4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 오른 454.1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75포인트(1.05%) 오른 456.6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6일째 상승세를 타면서 지수 460선 회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29억원과 3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들만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4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억6천156만주, 4천661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거래대금이 급격히 불어난 상태다. 전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줄기세포관련주의 거래 폭발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으며 디지털콘텐츠와 IT부품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 주성엔지니어, 유일전자, 코아로직 등 주요 기술주들이 올랐다. 특히 인터플렉스, 엠텍비젼 등 IT 부품주들은 낙폭과대 인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YBM서울음반, 에스엠, 예당 등 온라인음악관련주들이 강한 시세를 나타내고 있고 다날, 모빌리언스 등 무선인터넷 관련주들도 테마주 형성 조짐을 보이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산성피앤씨는 약보합, 조아제약과 이노셀은 강보합 등 줄기세포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종목별로 차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진화글로텍, 케이엠더블유, 인프라밸리, 모빌리언스, 하이록코리아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