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필립스LCD가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파주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클러스터의 본단지 내에 사무동 건설이 완료돼 지원부문이 입주함으로써 LG필립스LCD는 본격적인 '파주 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필립스LCD는 24일 구본준 부회장,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 등 200여 명의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파주에서 사무동 입주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사무동에는 지원 업무 부서와 7세대 생산라인 셋업 관련 부서의 인력 1천여 명이 새 둥지를 틀게 되며, 연말까지 2천여 명이 추가로 입주하게 됩니다. LG필립스LCD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을 주도하겠다는 의미에서 사무동의 이름을 Ace Administration동으로 정했습니다. 구본준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무동 입주로 파주 시대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 디뎠다"며, "파주 P7 라인의 성공적인 셋업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파주 공장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장으로 만들어 양과 질에서 확실한 세계 1등을 달성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현재 구미에 6개의 LCD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파주 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파주 공장은 7세대 라인으로 조성돼 42인치, 47인치 등 대형 TV와 모니터용 LCD 패널을 생산하게 됩니다. 파주 단지에는 51만평의 LG필립스LCD 본단지 외에도 70여 만평의 협력업체 단지까지 총 120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향후 10여 년간 25,000명 수준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필립스LCD 파주 단지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미 본격 7세대 양산을 시작한 S-LCD와 대형LCD패널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