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4일 케이이엔지에 대해 "기존 적재장치에서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제조업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43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인승 연구원은 "LG필립스LCD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물류자동화장비 정밀공정장비 등 6세대 장비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린크레인시스템과 패널 내 액정 중력검사장비인 ORT시스템 등 주력 장비 위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압출해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이엔지는 지난해 LG필립스LCD에 대한 매출 비중이 85.8%로 높은 편이다. 동원증권은 올해 케이이엔지의 예상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4% 증가한 710억원,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