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대만 최대의 식품 제과기업인 왕왕 그룹과 제휴를 맺고 교락 큐팩 맥주를 대만 현지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쌀과자와 스낵 부문에서 중국 본토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왕왕 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대만 최대의 식품 유통망을 기반으로 올해 150만상자를 시작으로 향후 3년내에 대만 맥주시장의 10%인 연간 600만상자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김준영 OB맥주 사장은 "최근 대만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맞물려 오비맥주가 수출한 아시아 최초의 플라스틱병 맥주 제품인 교락 맥주는 대만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이번 대만진출을 "오비맥주의 자체적인 기술력과 세계최대의 맥주사인 인베브의 유통망 시너지를 통해 내수중심의 기업을 넘어 강력한 수출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