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자동차등 특소세인하 혜택 연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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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일부 품목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자동차등 13개 품목에 대한 특소세 인하혜택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습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간담회에서 경기 진작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등 13개 품목에 대한 특소세 탄력세율 적용 혜택은 당초 6월이면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2000CC초과 승용차의 경우 기본세율은 10%였으나 탄력세율을 적용하면 8%로, 2000CC이하는 5%에서 4%로 각각 낮아지는 혜택이 연말까지 연장된다는 것입니다.
품목별로 세율 혜택을 살려보면 카지노용품 수협용 총포류는 20%에서 14%로, 녹용, 로얄제리, 방향용화장품은 7%에서 4.9%로, 보석, 귀금속, 고급사진기, 고급시계, 고급모피, 고급융단, 고급가구등은 20%에서 14%로 낮아집니다.
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조치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경기회복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상황에서 자동차등 핵심품목에 대한 특소세혜택을 폐지한다면 정부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 대해 현대 기아차, 쌍용차등 자동차업계는 일제히 환영하며 이와관련 특소세 인하 마케팅 경쟁에 나설 채비를 마련중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