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이 국내 대회 출전을 위해 5개월만에 귀국했다.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시현은 밝은 표정으로 "바뀐 스윙에 적응이 순조롭다"면서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훈련 동안 스윙을 간결하게 다듬은 안시현은 사용하고 있는 클럽이 바뀐 스윙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 같아 오늘 당장 클럽을 새로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부진에 대해 안시현은 "선수마다 이유가 다 다를 것"이라면서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시현은 오는 13일부터 태영골프장에서 열리는 태영배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는데 이어 20일부터 뉴서울골프장에서 개최되는 X-CANVA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