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사연접수를 통해 선정된 가족들을 대상으로 퀴즈,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우리가족 한마음 축제'를 22일 개최한다. 입상자에게는 50만원가량의 영어학습기와 10만원권 롯데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일 '가족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어 국사,생활상식 등 30문제를 모두 맞히고 골든벨을 울리는 가족팀에 상품권 50만원어치를 주기로 했다. 15일까지 천호점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50개 팀을 모집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9일까지 정문 앞 광장에 '장미정원'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영등포점에서는 28일을 '패밀리 펀데이(fun day)'로 정하고 참가비 1인당 2천원가량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로 인형극을 준비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수원점도 각각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쌍의 부부에게 앙코르 웨딩앨범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