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과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대학생들이 영어선생님으로 삼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혔다. 어학연수기관 ㈜EF국제언어교육이 지난 2-3일 이화여대, 서강대 등 서울시내 6개 대학 재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블로와 박경림이 남녀 부문에서 각각 48%와 4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연예인 부문에서는 에릭이 26%의 표를 얻어 2위에 올랐으며 조인성이 19%로 에릭의 뒤를 이었다. 여자 연예인 부문에서는 김태희가 박경림과 2% 차이인 44%로 2위에 올랐다. 한가인은 8%의 지지로 3위를 기록했다. EF국제언어교육은 "타블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수재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고 박경림은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영어교재를 출간하기도 해 영어 관련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