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6일 신광순 철도공사 전 사장을 소환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신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출두하면서 정치권의 유전사업 참여 권유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권유받은 적 없다. 검찰에서 조사결과가 나오면 사실이 규명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조사에서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 등이 작성한 각종 유전사업 추진보고서가 왜곡되거나 허위로 작성된 사실을 알고도 사업 추진을 승인 또는 묵인한 혐의가 인정되면 배임의 공범으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