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4일 기업규제 해소와 관련,"연관된 부분을 묶어서 '덩어리'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 참석,'경제활성화를 위한 열린우리당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의장은 "규제가 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특정 규제 하나를 고친다고 '막힌 물'이 흐르는 것은 아니므로 규제해소를 '덩어리'차원에서 실행해야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며 "가령 골프장 하나 짓는 데에만 관련법령 47개,관련규제 1백72개가 맞물려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