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경제자유지역 아파트 분양에 대해 지역우선권 규제를 풀고 모든 사람들이 아파트 분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에 지역적인 차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아파트 분양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조인강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기획국장은 "글로벌을 지향하는 도시에서 단순히 인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청약 및 당첨 우선권을 주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예를들어 이달말 송도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인 포스코건설의 더샵퍼스트월드의 경우 인천지역 무주택자들에게 청약 우선권을 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지역 제한없이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게 분양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조국장은 "이번 포스코건설 분양의 경우에는 지역우선권제도가 적용될 수밖에 없지만 조만간 지역우선권제도가 없어지도록 관련 법규나 시행령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