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4월 현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가 모두 43만8천9백여대를 기록했습니다. 1년전에 비해 14.6%가 늘었지만 내수는 아직 부진한 실정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은 여전히 호조였지만 내수시장은 아직 부진했습니다. 지난 4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는 모두 43만8천9백1대. 한달전에 비해서는 2.1%가 줄었지만 지난해 4월에 비해서 14.6%가 늘었습니다. 판매 증가의 가장 큰 공신은 역시 수출. 지난 한달간 완성차 5사의 수출은 모두 34만6천4백여대를 기록해 1년전에 비해 무려 22%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내수는 9만2천4백여대에 그쳐 한달전에 비해서는 소폭 늘었지만 1년 만에 6.7%가 감소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4월말부터 서울 모터쇼가 큰 관심속에 열리고 있고 TG 등 신차 대기고객이 늘어나고 있는만큼 5월부터는 내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업체별로는 SM5와 SM7의 인기를 등에 업은 르노삼성이 1년전에 비해 판매가 50% 늘었고 반대로 신차가 아직 나오지 않은 쌍용자동차는 23%가 줄었습니다. 또 업계 1, 2위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년전에 비해서는 10% 이상 차를 더 팔았지만 한달전에 비해서는 똑같이 3% 가량 줄었습니다. 한편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국내에서 지난 한달간 7천584대가 팔려 이름값을 이어갔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