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3일 인권수호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권수호위원회는 ▲경찰의 인권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정책집행 모니터링을 통한 인권정책 평가 ▲인권침해 사례 발생시 현장조사 및 개선대책 권고 등 활동을 벌이게 된다. 위원회는 경찰의 인권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의견을 제시하고 경찰서 유치장 및 집회ㆍ시위 과정 등 현장감시 활동을 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등 조사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위원장은 박경서 초대 인권대사가 맡고 이익섭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표, 김해성 외국인노동자의 집 대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지방청별로 `시민인권보호단'도 운영 중이다. △박경서 △김용세 △김해성 △도재형 △박순희 △박인혜 △오연호 △오완호 △오창익 △이익섭 △정연순 △차지훈 △하태훈 △한상훈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